[중국 전인대 감상평]
신한 박석중입니다. 리커창 총리의 전인대 기조 연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심화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 이벤트입니다.
예상 범주안에서의 발표였습니다. 구체적 성장률 목표치는 발표되지 않았고, 재정+통화 확장 의지 피력과 첨단산업 육성, 안정적 사회안전망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기대했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와 우려했던 미국과의 전면전 선포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찬이 부족했습니다. 시장 반응은 주식시장에서 아쉬움으로 확인됩니다. 본토 증시 낙폭 확대, 한국과 아시아 증시도 실망 매물 출현, 미국 선물도 약세 전환했습니다. 중국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국제유가도 6% 이상 속락했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면, 전인대가 갖는 의미는 점점 퇴색되고 있습니다. 정책 노선은 전인대 이전 고위급 인사의 공식적 코멘트, 중앙 공작회의, 지방정부 양회에서 확인됩니다. 4.75조위안의 특별채(중앙+지방) 발행, 재정적자 목표치 상향, 금리 인하와 유동성 방출만으로도 경기 부양 의지는 부족하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시장의 시선은 숲(GDP)가 아닌 나무(산업)에 있어야 합니다. 수출은 막혔고, 정부 투자의 상한선은 존재합니다. 결국, 경기 하방과 고용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와 첨단 산업의 전면적 육성책이 필요합니다. 이번 정부 정책의 특징은 중앙정부 주도이기 보다 지방정부별 차별화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주요 지방정부의 차별적 5G, 스마트시티 투자, 소비 부양책이 집행 중입니다.
이번 전인대 결과로 투자 결정을 단정하기 보다 1) 정책 기조 정립 이후, 2) 관련 정부부처와 지방정부 정책 집행 방향 및 규모 모니터링, 3) 관련 산업지표와 로컬 주식시장의 반응을 면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우려했던 G2 분쟁은 금융, 기술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의 전면적 규제와 새롭게 재편될 공급지도 변화에 대응해 중국의 첨단산업 수요 창출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놓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5G 인프라, 데이터 센터, 핸드셋,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테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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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에널 박석중! 정리 땡큐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2020년 주도주는 전기차다. 전기차는 확장사이클 진입할 것이고
유럽도 전기차 지원정책 추가로 나올듯 하다.
오늘은 주식시장은 중국의 양회 기조연설에 대한 실망물과
재개된 미중갈등 점화..
게다가 홍콩 보안법이 다시 이슈가 되면서.. 조정장이다. 잘 견뎌내보자.
지수 밀어내네요.
메지온 지트리비앤티 밀린다. 짜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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